서구화되고 있는 여성 체형, 스타킹 사이즈는 제자리?

입력 2016-06-0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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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키, 빅사이즈 여성들 위한 전용 브랜드 탄생해 화제

2015년 6월 기준 대한민국 19세에서 24세까지 여성의 평균 신장은 161.7cm인 것으로 나타났다. 날로 서구화되는 여성들의 체형과 달리 의복의 사이즈는 수십 년째 제자리걸음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여성들이 많이 애용하는 스타킹의 경우 163cm 이상 큰 키의 여성들이 찾는 ‘빅사이즈 스타킹’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인데, 국내 시장에선 여전히 프리사이즈 이외에는 구매하기가 어렵다.

스타킹 전문 쇼핑몰 ‘카라몰’ 관계자는 “체형에 맞지 않는 스타킹 제품을 착용할 경우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온종일 답답하고 제한된 움직임에 많은 불편이 있다”고 전했다.

카라몰은 스타킹 전문 쇼핑몰로, 빅사이즈 스타킹, 레깅스, 타이즈, 속바지 등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빅사이즈 여성들을 겨냥한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최근 빅사이즈스타킹 브랜드 ‘Legggy’를 정식 론칭한 바 있다.

Legggy는 빅사이즈 여성의 체형 맞춤 상품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다양한 스타일 연출을 가능케 한다. 빅사이즈 여성은 맨다리일 경우 허벅지 안쪽이 쓸려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불편함을 감수하고 맞지 않는 스타킹, 속바지 등의 제품을 착용하는 경우가 있다.

Legggy가 선보이는 허벅지 쓸림 방지 속바지의 경우, 쓸림 현상을 방지하면서 편안한 착용감으로 만족감을 더한다. 또한, 짧은 치마를 입었을 때 신경쓰였던 거들라인도 발끝부터 힙까지 누드처리 된 Legggy 빅사이즈 올 누드 스타킹을 통해 아무것도 신지 않은 듯 투명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카라몰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여름 준비에 서두르는 여성이라면 출시를 앞둔 빅사이즈 UV 차단용 여름 레깅스를 추천한다”며 “자사는 앞으로도 빅사이즈 고객을 위해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의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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