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박람회] 태백김치·한울김치·김치보감…라면과 환상궁합 ‘김치’ 맛보기

입력 2016-06-0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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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수산푸드 ‘토핑용 김치소스’도 눈길

▲라면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식, 김치. 3일부터 진행하는 ‘201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 김치관에 참여하는 태백김치와 한울김치. 사진제공 태백김치, 한울김치

라면에 김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식이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라면에 김치가 더해지면 새콤한 맛이 국물과 어울어져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한 ‘201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선 국내·외 이색 라면뿐만 아니라 라면과 어울리는 궁합 음식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3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 마련될 전시홍보관에서는 김치관이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치관에 참여하는 업체는 태백김치, 한울김치, 김치보감, 서해수산푸드 등이다.

태백김치는 ‘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이라는 제목으로 참가자들과 즐거운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태백김치 관계자는 “자취생, 새내기 주부, 워킹맘, 캠핑 마니아 등을 위한 태백김치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백김치는 ‘내 가족이 먹는 김치를 만든다’라는 신념으로 제조 공정부터 포장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드시는 분이 맛있는 김치를 만든다. 한 번 맛보면 우리 고객이 된다’는 믿음을 기업의 모토로 삼고, 맞춤형 김치 생산에 꾸준히 연구개발을 해왔다. 태백김치는 지난해 4월 MBC 무한도전이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단발머리 특공대’를 결성해 찾은 곳이기도 하다.

1988년에 설립돼 소포장김치의 대명사인 꼬마김치로 잘 알려진 한울김치는 95% 이상 계약 재배를 통해 품질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25년 넘게 농산물 가공에만 전념해와 원물·제품·가격 경쟁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백화점, 편의점 등으로 유통돼 젊은 소비 계층이 잘 알고 있는 김치 브랜드이기도 하다. 한울꼬마김치는 2015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치 하나면 충분하다’며 김치를 보약이라 생각하는 김치보감은 김치에 대한 자부심이 크다. 담그는 사람, 먹는 사람, 판매하는 사람이 행복해야 김치가 맛있다는 김치보감은 기본에 충실한 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치뿐만 아니라 라면에 어울리는 토핑용 김치소스도 눈길을 끈다. 오뚜기라면, 삼양라면과 컵라면을 공동으로 개발한 서해수산푸드는 국내산 김치를 주원료로 한 컵라면 김치소스 3종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HACCP인증, 벤처기업 인증 및 기업부설연구소 인가를 획득해 건강한 식품를 연구개발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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