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6일 LG패션에 대해 6개월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한국투자증권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LG패션의 주가는 분할 재상장 후 7개월간 코스피지수 대비 32.4% 아웃퍼폼했으며 이런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투자매력이 클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 이유로 유 애널리스트는 "브랜드 투자 일단락으로 올해부터 투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수익성이 호전될 것"으로 봤다. 또한 내수 경기 호전시 업종 대표주로서 프리미엄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으로 LG패션의 수혜를 기대했는데, 그 이유는 신사복 정장 매출 비중이 높고 런칭 2~3년차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꼽았다.
또한, 그는 "2007~2009년 연간 연평균성장률(CAGR)이 10.6% 예상되며 광고비 절감 효과까지 더해져 올해 영업이익률은 전년도 10.7%에서 올해 13.4%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