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6월 1일

입력 2016-06-01 08:28수정 2016-06-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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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이 31일 서울 연지동 본사에서 개최한 사채권자집회 첫날 참석 채권자들의 동의로 총 6300억원 규모의 채무 조정안을 의결했다. 이날 오전 취재진들이 사채권자집회를 마치고 나온 채권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듣고 있다.


◆ 현대상선 채무재조정 첫날 무사통과...6300억 가결

현대상선이 총 8042억원의 공모사채 중 6300억원에 해당하는 무보증사채 투자자들이 채무재조정에 100% 찬성하며 채무 재조정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상선은 오늘 오전 11시, 오후 3시 같은 안건으로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에서도 무난히 가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섯 건의 집회에서 출자전환이 논의되는 채권 규모는 총 8042억원입니다.


◆ 통합 삼성물산 외국인 지분율 낮아져

옛 삼성물산이 지난해 제일모직과의 합병 과정에서 제시한 주식매수청구 가격이 지나치게 낮았다는 서울고법 결정이 나온 가운데 외국인들이 통합 삼성물산 주식을 내다팔아 보유 지분율이 계속 낮아지고 있습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외국인 지분율은 전날 기준 7.62%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통합 삼성물산 주식이 거래되기 시작한 지난해 9월1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 '법조비리' 홍만표·정운호, 오늘 구속여부 결정

법조 비리 의혹을 받고있는 홍만표 변호사와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홍 변호사와 정대표는 어제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 하겠다는 의사를 법원에 전달, 서류심사로 결정하게 됩니다.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전망입니다.


개소세 인하 이달 말 종료… 차종별 적용여부 달라 소비자 혼란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이 이달 말로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각 브랜드와 차종별로 개소세 인하 적용 여부가 천차만별이어서 소비자들의 혼란이 예상됩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수입차들은 차량 계약 또는 인도 시점이 아닌 통관 시점을 기준으로 개소세 인하 적용 여부가 갈립니다. 이에 따라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6월에 구매 계약을 체결하더라도 6월 안에 차량을 국내에 들여오지 못하면 개소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또 국산차의 경우는 수입차와 달리 공장 출고 기준으로 개소세 적용 여부가 나뉩니다.


◆ 독감 예방접종, 음주ㆍ흡연할수록 안 한다

혼자 살고 음주·흡연을 즐기는 사람일수록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팀이 19세 이상 성인 1412명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 여부를 조사한 결과, 결혼했거나 동거하는 사람의 접종률은 29.4%로 미혼·이혼·사별·별거 상태인 사람(15%)보다 2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또 일주일에 2회 이상 술을 마시는 고위험음주군의 접종률은 11.4%로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27.1%)의 절반 이하 수준이었습니다. 현재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의 접종률은 17.9%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28%), 과거 담배를 피웠던 흡연자(24.6%)보다 낮았습니다.


◆ 경찰, 성폭행 미수 논란 유상무 조사… '강제적이지 않았다'

성폭행 미수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유상무가 어제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유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강간미수 혐의에 대해 약 9시간에 걸쳐 조사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조사를 받는 동안 '성관계를 시도한 것은 맞지만 강제적이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뉴욕증시 혼조세… 다우 0.48% 하락 마감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31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6.09포인트(0.48%) 하락한 17,787.1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11포인트(0.10%) 떨어진 2,096.95에, 나스닥 지수는 14.54포인트(0.29%) 오른 4,948.05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전국 구름 많다가 맑아져… 미세먼지 '보통'

수요일인 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입니다. 낮 최고기온은 21∼31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으나 경상남북도와 강원 동해안은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오존 농도는 강원영동과 제주권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서울 등 수도권을 포함한 그 밖의 모든 권역은 '나쁨' 수준이 될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습니다. 미세먼지 농도 예상 수준은 전국 모든 권역이 '보통'이지만, 강원영서·충북·전북은 오전까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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