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베트남과 한ㆍ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기회를 발굴하고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호동 산업부 통상국내대책관과 따 황 링 베트남 산업무역부 무역진흥청 부국장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양국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촉진을 위한 ’한-베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양국이 매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한ㆍ베 FTA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협력 방안 모색 △양국 기업의 FTA 활용 기회 발굴 △비관세장벽 등 각종 애로사항 해소 지원 △박람회, 컨퍼런스 등 공동사업 추진 △조사, 교육, 홍보 등 FTA 활용기반 공유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협약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이 현지에서 비관세장벽 등 활용상 애로를 겪을 경우 정부간 협의를 통해 신속히 해결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올해 말 제1차 회의를 추진하는 등 베트남 측과 이번 협약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협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