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취증 원인과 해결법

입력 2016-05-3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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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낮 시간 땀이 맺힐 정도로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데, 땀이 많은 사람은 날이 더울수록 곤혹스럽다. 특히 겨드랑이 부위 발생하는 액취증은 불쾌한 냄새로 본인은 물론 주변 사람에게까지 피해를 준다. 대인관계에 자신감이 사라지고 위축되며, 심할 경우 우울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

액취증의원인은 겨드랑이 땀샘 중 하나인 아포크린선에 배출되는 땀이 피부 표면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와 결합하면서 발생한다. 박테리아가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특유의 고약한 냄새를 유발하는데, 액취증 환자의 50~60%가 다한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

액취증의 해결법으로 과거에는 보톡스를 맞거나 수술하는 방법이 권유됐다. 보톡스는 주사만 맞으면 되어 간편하나, 일정시간이 지나면 다시 맞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이에 따른 비용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수술은 영구적인 해결방안지만 수술 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는 것과 외과적 수술이란 부담이 단점이다.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고 보다 간편한 액취증 치료를 위해 새로운 시술이 개발되고 있는데, 그중 최근 개발된 미라드라이는 수술 없이 겨드랑이 땀샘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극초단파(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해 땀샘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다한증은 물론 액취증까지 한 번에 치료하는 장점이 있다. 시술 시간은 30분 내외이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바쁜 직장인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미라드라이 시술은 미국과 일본의 임상치료 결과 90%의 높은 치료 결과와 만족도를 나타냈다”라며 “제모시술을 받는 것처럼 간단한 시술이기에 평소 겨드랑이 땀과 냄새로 고민했던 환자들도 한 번의 시술로 액취증과 다한증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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