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팩·안대 나이트뷰티케어 매출 쑥… 입욕제·안티에이징 패치도 많이 찾아
숙면과 수면을 경제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슬리포노믹스’가 대두되면서 밤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유통·뷰티업체들은 이를 겨냥한 ‘굿 슬리핑’, ‘나이트 뷰티케어’ 제품을 내놓고 있다.
30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헬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에서 수면안대, 수면팩 등의 제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나이트 뷰티케어 인기에 힘입어 제품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수면안대는 5월 기준 전년 대비 매출이 약 4배 증가했으며, 수면팩 품목의 경우 36%가량 상승했다.

안민지 올리브영 MD는 “나이트 뷰티케어는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 잠자는 시간을 이용해 셀프케어 할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오픈마켓에서도 제품군의 인기는 반영됐다. G마켓이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약 한 달간 전년 동기 대비 판매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 나이트 뷰티케어에 해당하는 나이트크림은 53%, 숙면을 돕는 아로마디퓨저·인센스·포푸리 등 디퓨저 상품군은 약 91%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요에 버츠비는 밤 사이 숙면을 돕는 입욕제로 레몬·비타민 E 배스·바디 오일을 제안한다. 바디 오일과 입욕제 겸용으로도 가능하다. 밤 사이 부위 별 피부 탄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아크로패스 에이지리스 리프터 역시 안티에이징 패치로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