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0원대 중후반서 상승 압력 받을 듯
원/달러 나흘만에 상승반전했다. 자넷 옐런 미 연준(Fed) 의장이 조만간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30일 오전 9시3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7.9원 오른 1187.2원을 기록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한 역외환율을 반영해 1187.3원에 출발했다. 이후 1187.9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중저가는 1187.0원이었다.
주말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83.0원/1184.0원에 최종 호가돼 전장현물환 종가(1179.3원) 보다 3.45원 올랐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일단 글로벌 달러 강세에 역외와 이종통화들이 반응한데 따른 영향을 받고 있다”며 “1180원대 중후반에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상승여지는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같은시각 달러/엔은 0.53엔 상승한 110.75엔을, 유로/달러는 0.0004달러 떨어진 1.1107달러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