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 37.5억 무역수지 흑자 기록

입력 2007-07-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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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322억달러ㆍ수입 284억 달러... 경남 지역 수출 신장 눈에 띄어

지난 6월 중에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전년동기대비 18억3000만 달러가 늘어난 37억50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15.3% 증가한 322.1억 달러, 수입은 9.3% 증가한 284.5억 달러를 기록했다.

13일 관세청이 발표한 '2007년 6월 수출입 및 무역수지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대형 해양플랜트 수출 증가와 수출지역 다변화 등으로 승용차의 수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선박 수출이 대형 해양플랜트의 수출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81.9%, 수출지역 다변화로 승용차가 16.6%, 기계류ㆍ정밀기기가 19.1% 증가한데 힘입어 중화학공업품이 상대적으로 높은 16.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원료 및 연료는 석유제품이 13% 증가해 16.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입의 경우, 소비재가 내수회복 등으로 승용차 및 의류가 각각 16.9%, 18.1% 상승하고, 곡물도 39.3% 증가해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13.7%의 증가율 기록했다고 관세청은 밝혔다.

이외에도 철강재 및 비철금속이 각각 25%, 22.3% 증가해 전체적으로 전년동기대비 9%의 증가율일 기록했으며 항공기 및 선박 등 수송장비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전체적인 자본재의 수입규모오 8.6%가 증가했다.

관세청은 "무역수지는 對중국 흑자폭이 줄어들었지만 동남아(전년동기대비 5억4000만달러)와 EU(전년동기대비 7억6900만달러) 등에서 흑자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전년동기대비 18억3300만달러가 늘어나 37억58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도별 수출을 살펴보면 수출의 경우 증가율과 금액면에서 모두 경상남도가 가장 높았으며 수입은 증가율은 광주, 금액에서는 서울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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