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 라오스 바이오디젤 투자 완료

입력 2007-07-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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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12일 군인공제회 및 행정공제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라오스 바이오디젤 투자가 성공리에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라오스 바이오디젤 투자금액은 총 350억원으로 주간사인 굿모닝신한증권의 50억원을 비롯해 군인공제회 및 행정공제회가 각각 150억원을 투자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번 투자금액이 국내에 설립돼 라오스 현지의 바이오디젤 사업을 진행할 '코라오 에너지(KOLAO Energy)' 설립에 사용했으며, 코라오 에너지 최대주주는 라오스 국민기업으로 불리는 코라오 그룹으로 이번 투자로 굿모닝신한증권, 군인공제회, 행정공제회 등은 지분 48%를 획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라오 에너지는 바이오디젤 사업을 위해 이미 라오스 정부로부터 약 23만 헥타르(제주도 면적 1.2배)를 최장 90년간 유무상으로 임대한 상태로 이중 1만5000 헥타르에는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열매인 자트로파를 재배하고 있다.

이동걸 굿모닝신한증권 사장은 "이번 투자의 최종 목표는 코라오 에너지를 2011년 이후에 한국주식시장에 상장시키는 것"이라며 "본격적인 수익은 4~5년 뒤에 발생하겠지만 투자와 관련된 수익은 2008년도부터 매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자트로파는 현재 석화연료에서 추출한 디젤과의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식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러한 가격경쟁력은 라오스의 저렴한 인건비 및 경제개발계획과 맞물린 라오스 정부의 지원 등에 힘입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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