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2일 임기를 완료하고 서울보증보험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방영민 감사 후임으로 문재우(사진) 전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문재우 신임 감사는 55년 전북 김제 출신으로 이리남성고, 원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행정대학원 석사, 미 일리노이대학원 회계학석사, 원광대 대학원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77년 재무부 금융정책과에서 공직을 시작해 재무부 증권2과, 재산세과 등을 거쳐 재경부 투자진흥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1년 5월부터 1년간 대통령비서실에서 근무한 후 2002년 금융감독위원회 기획행정실장, 2003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전문위원, 2004년 9월까지 열린우리당 수석전문위원을 지냈다.
이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감독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하다가 지난 2월 공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