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7일 드래곤플라이가 올해 4:33과 게임빌에서 퍼블리싱하는 2개의 모바일게임 출시와 사옥 매각으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으로 성장 원년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임동오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2016년 상반기 스페셜포스 모바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초 중국과 동남아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며 "하반기에는 RPG게임 ACE를 출시한다. 빠르면 3분기 중 글로벌 론칭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 138억원의 온라인게임 연구개발비 관련 무형자산 상각이 완료돼 향후 대규모 영업 외 비용 발생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임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상암동 사옥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장부가 기준 450억원 상당의 건물은 총 자산의 65.6%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각 자금은 부채상환과 게임 개발비 등 운영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또 "드래곤플라이는 5월 중순 개최한 플레이엑스포에서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둔 VR 버전 스페셜포스를 선보였다"며 "이밖에 국내 유아용 애니메이션 IP를 이용해 VR 전용 레이싱 게임도 올해 말 출시해 VR 콘텐츠 시장에 선제대응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