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공개시장운영 투명성 위해 통안채발행계획 월단위 공표(상보)

입력 2016-05-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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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균등발행은 아닐 듯..6월중 16조원 수준의 통안채 발행

한국은행이 6월 통화안정증권(통안채) 발행부터 발행과 관련한 일정과 규모 등을 매월말 월간단위로 발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공개시장운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게 한은측의 설명이다. 통안채 외에도 통안계정이나 증권대차 등 정책이 도입, 정착되면서 통안채 발행을 월단위로 결정하더라도 유동성조절에 큰 문제가 없다고 봤기 때문이다. 한은은 그동안 통안증권 발행 일정과 규모를 건별로 입찰전 영업일에 공고해 왔었다.

반면 통안채 발행 총량을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 분기별로 결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월별 발행규모도 분기별 총량 안에서 조절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국고채 발행처럼 매월 균등발행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기획재정부가 발행하는 국고채는 연간단위 계획 발표 후 매월 균등발행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6월중 통안채 발행은 6월1일 통안2년물 3조원을 시작으로 총 16조원 수준을 발행할 예정이다.

황인선 한은 시장운영팀장은 ‘공개시장운영 투명성을 통해 예측가능성을 높이자는 취지다“며 ”그간 통안채 발행 외에도 통안계정이나 증권대차 등을 도입했고 이 제도가 정착되면서 유동성 조절 수단도 다양화됐다. 통안채 발행을 월별로 공표하더라도 유동성 관리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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