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2일 콜금리 목표를 4.75%로 0.25%P 인상함에 따라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예금금리를 인상한다.
국민은행은 12일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0.25%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4.65%에서 4.9%로 조정된다.
또 신한은행도 13일부터 1년짜리 정기예금인 파워맞춤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3%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신한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기존 연 4.9%에서 5.2%로 조정된다. 이와 함께 유동성예금(MMDA) 금리도 0.2%P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다음주 초부터 예금금리를 0.2~0.3%P 인상할 예정이며, 하나은행도 다음주 초반 1년 정기예금 금리를 0.1~0.2%P 인상한다.
기업은행과 농협도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약 0.2%P 정도 인상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