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미국 포브스 선정 100대 기업 첫 진입

입력 2016-05-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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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본사(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은 미국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2000대 기업 중 종합순위 97위, 전력유틸리티 분야 1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포브스는 매년 상장기업의 매출, 순이익, 자산, 시장가치를 종합평가해 글로벌 2000대 기업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한전은 세계 전력회사 중에서 유일하게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에너지기업으로서 세계적인 위상을 인정받으면서, 우리나라가 삼성전자와 함께 2개의 100대 기업을 보유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전에 따르면 이는 프랑스 최대 전력회사 EDF, 독일 E.ON 등 유럽의 메이저 전력회사가 차지해 온 전력회사 최고 순위를 한전이 사상 처음 달성한 것이다. 아시아 전력회사 중 세계 1위 기록도 최초다.

한전은 2012년 종합 580위, 전력회사 30위에서 지난해 종합 171위, 전력회사 4위로 도약한 바 있다. 한전은 이번 성과가 향후 해외사업 수주에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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