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이상 전략적으로 인맥관리
사회생활에서 성공전략 중의 하나로 '인맥관리'가 여겨지는 가운데 직장인들은 직접 사람을 만나는 것이 최고의 인맥관리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적인 인맥관리사이트 '인크루트 인맥'은 12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2116명을 대상으로 인맥관리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7.1%가 '직접 만남'을 통해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먼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의식적으로 인맥을 관리하고 있는지를 물은 결과 54.7%의 직장인이 '그렇다'고 답해 전략적인 목적으로 인맥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맥관리 방법으로는 '직접 만남'을 통해 관리한다는 응답이 87.1%로 가장 많았으며 ▲전화통화(68.1%) ▲문자메시지(57.5%)로 절반을 훨씬 넘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문자메시지 ▲개인 홈페이지 방문 ▲선물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령별로도 '직접만남'과 '전화통화'가 가장 높았지만, 연령이 낮을수록 전통적인 방법 대신 디지털로 인맥관리를 하는 경향을 보였다.
인크루트는 "연령이 낮을 수록 개인홈페이지 방문과 문자메시지, 이메일, 인터넷인맥사이트 등의 이용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이에 비해 연령이 높을수록 현금이나 선물 등 경제적인 방법을 동원하는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