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기상승기조 지속 전망

한국은행은 최근 국내경기가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상승기조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은 7월 중 콜금리 목표치를 0.25%P 인상한 4.75%로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 직후 배포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한은은 수출이 두 자릿수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내수 부문도 소비 및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생산면에서는 제조업의 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서비스업은 견실한 신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또 향후 우리경제는 유가, 환율 등의 경제여건이 예상보다 크게 악화되지 않는 한 경기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 관계자는 "세계경제의 양호한 성장에 힘입어 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하고 내수도 소비 및 투자 심리 개선 등으로 완만한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중 경제성장률(전년 동기대비 기준)이 상반기에 비해 확대되고 2008년에는 금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소비자 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수요압력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오름세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경상수지는 서비스수지 적자가 늘어나겠으나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도 확대되면서 금년 연간으로는 대체로 균형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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