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극장' 정정아 아나콘다…'도전 지구탐험대' 출연 후 사망 故 김성찬 누구?

입력 2016-05-25 16:46수정 2016-05-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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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48+1' 스틸컷(오른쪽 김성찬))

'아나콘다 사건'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정정아의 근황이 전해지며,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배우 故 김성찬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정정아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방영된 KBS2 '도전 지구탐험대'에서 브라질 야르보 부족 체험 촬영 도중 아나콘다에 오른팔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정정아는 "아나콘다에 물린 후 브라질 병원에 가서 항생제 주사를 맞았다. 하지만 다음날 춤추는 장면을 촬영할 때 손을 제대로 들 수도 없었다. 결국 촬영을 포기하고 혼자 귀국했다"고 밝혔다.

정정아가 귀국 후 위험성 논란으로 프로그램이 폐지가 됐다. 그러나 정정아는 '재수가 없는 연예인'이라는 오명으로 2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정정아의 안타까운 사연이 회자되며, 배우 김성찬도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성찬은 정정아와 마찬가지로 '도전 지구탐험대'에 출연했다가 불의의 사고로 사망했다.

김성찬은 1999년 당시 태국과 라오스 접경 지역에 체류하면서 오지의 극한 상황에 도전했다. 김성찬은 촬영 중 현지 풍토병인 뇌성말라리아에 감염됐고, 한국으로 돌아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당시 프로그램 폐지론이 대두됐지만, 해당 프로그램은 계속 방영됐고 결국 정정아가 아나콘다에 물리는 사고가 발생한 뒤 폐지됐다.

한편 정정아는 1995년 대학로 연극으로 데뷔 후 '야인시대' '백설공주' '사랑과 전쟁' 영화 '화려한 휴가' 등에 출연하며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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