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쓰리, 올 해 누적수주 320억원 돌파…수주 잔고 178억원

입력 2016-05-25 10:58수정 2016-05-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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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련 업체 이엔쓰리가 연이은 수주에 누적 수주 잔고가 급속히 불어나고 있다.

이엔쓰리는 24일 대구 소방본부와 67억1000만원 규모의 소방펌프ㆍ물탱크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엔쓰리는 지난 20일 11억원, 이에 앞선 4월 28일에는 47억3000만원 규모의 구조공작차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작년 말부터 올 해 출고분으로 잡힌 누적수주량이 32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 1분기 창사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이엔쓰리의 현재 수주잔고는 178억원 가량에 이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미반영된 실적을 가늠해볼 때, 이미 작년 매출 180억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올 해는 전년대비 200% 이상 성장해 350억원에 이르는 대대적인 실적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올 초부터 '소방차의 페라리를 만들자'라는 슬로건 아래 품질개선과 안전을 앞세운 체계적 생산관리 시스템 확충에 집중한 결과물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베트남, 라오스, 모잠비크 등을 타깃으로 해외진출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생산량 확대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방용 차량을 생산하고 있는 이엔쓰리는 지난 2015년부터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가 전국 시도본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노후차량 교체 및 신차구입 발주가 실적개선을 견인해왔다.

특히, 중앙소방본부는 2017년까지 총 600여대의 소방용 차량을 교체하거나 신규 구매할 예정에 있어, 최근 들어 소방용 차량 특수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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