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길승 SKT 명예회장, 성추행 혐의…경찰관 대상 명강의 '무색'

입력 2016-05-2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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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사진제공=SK텔레콤)
손길승 SKT 명예회장이 20대 여성 카페 종업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논란이 된 가운데 최근 손 명예회장이 강연에서 말한 내용이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손 명예회장은 지난 18일 경찰청 대강당에서 ‘폐허에서 기적을 이룬 힘, 기업가 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당시 손 명예회장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위상과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수펙스(super excellent)정신”에 대해 강연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은 강원경찰청 강당에서 경찰관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손 명예회장은 최근 서울의 한 갤러리 카페에서 20대 여성 종업원의 다리를 만지고, 자신의 어깨를 주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손 명예회장은 “오랫동안 알고 있던 사람이 새로 개업한 곳이라 인사차 들러 10여분간 머물러 있었다”며 “당시 상황이 구체적으로 기억나지는 않지만 이런 일이 일어난 점에 대해 매우 송구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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