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면세점, 관세청 외환조사 수감

입력 2007-07-1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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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면세점이 수출입자료와 외환자료간 불부합 자료가 발견돼 관세청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동화면세점과 업계에 따르면 동화면세점은 지난 5일부터 서울세관으로부터 수출입자료와 외환자료간 불부합 자료가 발견돼 외환조사를 받고 있다.

이번 외환 조사는 서울세관 직원들이 동화면세점 본사에서 이번주 말까지 출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외환조사는 수입업체와 관세청간 입력된 전산처리 중 수출입자료와 외국환 지급 자료가 차이가 있을 경우 확인 절차를 받게 된다.

이후 외국환 거래법에 의해 외환유출 또는 비자금 조성 부분 등에 대한 혐의가 발견될 시 관세당국으로부터 정식 조사에 착수한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해당 업체와 관세청에 등록된 자료를 크로스 체킹하는 가운데 불부합 자료를 발견하게 돼 확인하는 단계”라며 “큰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등록 절차상의 전산상의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지난 1972년 문을 연 동화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업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롯데관광, 롯데관광개발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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