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오클랜드 전 4타수 1안타…시즌 타율 0.254

입력 2016-05-2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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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2회말 무사 1루에서 타석에 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 리치 힐의 5구를 받아쳐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만들어냈다. 22일 신시내티 레즈 전 이후 이틀 만에 쳐낸 안타다.

시애틀은 2회말 후속 타자인 카일 시거와 아오키 노리치카가 각각 안타와 땅볼을 쳐내며 이대호를 3루까지 진루 시키는 등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 실패했다.

0대0으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이대호의 3번째 공을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세 번째 타석은 삼진 아웃이었다. 0대1로 뒤진 7회말에도 선두 타자로 올라와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려 했지만 힐의 6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9회말 무사 1루의 상황에서 이대호는 맥없이 물러났다. 상대 투수 라이언 매드슨의 2구째 공을 공략한 이대호는 1루수 수비에 막혀 병살타 처리됐다.

이날 4타석에 들어서 1안타를 쳐낸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2할5푼4리로 유지했다. 시애틀은 오클랜드에 5대0으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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