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24일 전날 당 지도부가 조선·해운업 지역인 경남 거제를 찾아 현장근로자들로부터 최저임금 산정 문제제기가 나온 것에 대해 “(거제 근로자들이) 최저임금 산정 시 업종 숙련도 고려했으면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당정협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저임금을) 단순히 7% 올리면 여기(조선·해운업 지역)도 올려야 하는 게 맞기는 한데,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단순 근로자 상승률을 임금 기술력이 높은 이 조선업에 바로 적용하고 있다”며 획일화된 최저임금 산정 방법을 문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