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크러쉬 인스타그램)
가수 크러쉬가 ‘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 참가지에게 주어진 ‘히든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깔끔한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서 실시한 ‘2016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는 가수 크러쉬가 참가번호 2번으로 참가해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이날 크러쉬는 규칙을 위반했을 때 주어지는 ‘경고’를 한 차례도 받지 않았고, 참가자들에게 주어지는 네 장의 ‘히든카드’를 한 장도 사용하지 않고도 가뿐히 1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멍때리기 대회’는 철저히 묵음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네 가지 ‘히든카드’가 주어진다.
‘빨간색 카드’는 오랫동안 멍때리느라 근육이 뭉쳤을 때 안마서비스를 받고 싶다면 사용하면 된다. ‘파란색 카드’는 물이나 음료를 마시고 싶을 때 사용하고, ‘노란색 카드’는 더위에 지쳐 부채질을 하고 싶을 때 사용한다. 불편한 사항이 있을 때는 ‘검정색 카드’를 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