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온 수산업은 이제는 식량 자원을 공급하는 1차 산업을 넘어서 국가의 성장을 견인하는 미래 전략산업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7회 세계수산회의 개회식’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회의 개최를 축하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근 기후변화와 연안개발에 따른 오염, 남획과 불법어업 등 수산업의 미래를 위협하는 여러 가지 도전이 등장하고 있지만, 우리가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이번 회의가 더욱 풍요로운 바다를 후손에게 물려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발표와 깊이 있는 토론을 펼치면서 세계 수산업의 밝은 미래를 제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