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폴리텍에 아시아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아크릴 복층판(SKYGLAS) 제품이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의 온실 교체사업에 사용됐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종자원은 농림축산식품부 소속으로 농생명산업을 선도하는 종자관리 전문기관이다. 국립종자원이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유리 및 폴리카보네이트 복층판 온실 중 이번 교체 대상 온실을 에스폴리텍의 아크릴 복층판으로 교체했다.
추후 검증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교체 대상 온실들을 복층판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사용된 제품은 에스폴리텍이 아시아 최초로 개발해 특허 취득한 아크릴 복층판 제품으로 주용도는 온실의 지붕재 및 벽체 이다.
온실의 주요 자재인 유리에 비해 충격 및 휨 강도가 우수하며, 열관류율이 약 2배 낮아 단열성능이 뛰어나 유리온실에 비해 난방비용을 약 40%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에스폴리텍 관계자는“국산화를 통한 가격 경쟁력 및 납기 대응력을 바탕으로 그 동안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아크릴 복층판 시장에 국산 아크릴 복층판으로 설치된 최초의 온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현재 국내 온실 시장은 중국 등과 FTA 체결로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온실의 대형화, 귀농 증가, 수목원 조성 확대 등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농생명산업 관련 기관에 지속적인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며 “온실 시장에 표준모델을 제시해 시장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