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강엠앤티, 신공항 발표 앞두고 인근 10만평 보유 부각 ‘급등’

입력 2016-05-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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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영남권 신공항 발표가 한 달 남짓 남은 가운데 삼강엠앤티가 신공항 인근 밀양 사업 부지 확보 소식에 상승세다.

23일 오전 10시 19분 현재 삼강엠앤티는 전날보다 7.55% 오른 598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신공항 관련 주 동방선기, 영화금속, 두올산업, 세우글로벌이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강엠앤티는 신공항 부지로 거론되는 밀양에 지난 2013년부터 35만m2(약10만평) 상당의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영남권 신공항 발표의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삼강엠앤티 측 관계자는 “고성과 밀양에 공장을 두고 현재 가동 중이다. 이 두 공장의 합계 토지 면적이 35만평이고 밀양 부지는 그보다 적다”며 “신공항 사업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의 영남권 신공항 발표를 앞두고 부산 가덕도와 경남 밀양을 지지하는 영남권 시도 간의 유치경쟁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는 1992년 영남 신공항의 필요성이 거론된 지 24년 만에 공항 예정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삼강엠앤티는 올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실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선박용블록·해양플랜트를 만드는 조선·해양 부문에서 지난해(1533억8100만원) 3분의 1 수준인 560억73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에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70억6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6%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50억4000만원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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