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차관, 아프리카개발은행 연차총회 참석차 출국

입력 2016-05-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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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송언석 2차관이 아프리카 잠비아 루사카에서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51차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출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차관은 우리나라의 2018년 총회 유치계획을 홍보하고, 한-아프리카 간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에서는 AfDB의 80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해 아프리카 경제성장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향후 5년간(2017~2021년) AfDB 연차총회 개최국가들을 결정한다.

송 차관은 한국 정부 대표 연설을 통해 한국이 아프리카 지역의 경제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2018년 우리나라의 AfDB 연차총회 유치 여부가 결정되는 만큼, 송 차관은 한국의 발전 경험 공유, 한-아프리카 민관협력 강화 등을 통한 아프리카 성장잠재력 제고 방안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로 했다.

한국이 경제성장의 모범국으로서 2018년 연차총회를 유치해 총희 의장국으로서 빈곤감축, AfDB 개발 이슈 등과 관련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할 계획이다.

아울러, 송 차관은 각국 수석대표들과의 논의(Roundtable)에서 AfDB의 5대 중점 분야에 대한 지지 의사와 함께 새마을운동을 포함한 한국의 경제성장 경험을 공유ㆍ전파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개발협력 4대 구상을 근간으로 하는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할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송 차관은 이번 총회 참석을 계기로 아킨우미 아데시나 AfDB 총재와 압둘라지즈 모하메드 에티오피아 재무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양측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송 차관은 AfDB 총재를 만나 양자간 협력사업 발굴을 활성화하고, 올해 10월 서울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에티오피아 재무장관과 만나 EDCF(대외경제협력기금)ㆍKSP(지식공유 프로그램)ㆍAfDB 신탁기금을 통한 개발협력 사업 등 다각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전문성을 가진 우리 기관들의 현지 진출, 서울 KOAFEC 장관회의에 대한 참여와 관심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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