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한국증시 상장 외국사 ‘1호’ 나오나

입력 2007-07-11 10:38수정 2007-07-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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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NOD, 8월2일~3일 공모주 청약…상장 위한 마지막 수순 돌입

이르면 다음달 내로 한국 증시에 상장하는 외국기업 ‘1호’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상장심사를 통과한 중국 3NOD디지탈그룹(3NOD Digital Group)이 금융감독당국에 내달 2, 3일을 청약일로 하는 상장공모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 상장을 위한 마지막 수순에 들어갔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중국 3NOD디지탈그룹이 상장공모를 위해 지난 10일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3NOD디지탈그룹의 신고서가 금감원의 정정명령 등이 없이 정상적으로 ‘접수후 15일’ 효력을 발생하면 신고서상의 일정대로 공모절차를 밟아 상장하게 된다.

현재 예정된 청약일은 내달 2, 3일 이틀간으로 이를 완료하면 일정상 다음달 내로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을 통틀어 외국기업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에는 지난달 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중국 화풍방직국제유한집단공사가 국내 증시에 상장하는 외국사 ‘1호’가 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6, 27일 예정했던 상장공모를 철회하면서 상장이 연기된 상태다.

3NOD디지털그룹은 100% 자회사인 3NOD전자유한회사의 한국 증시 상장을 위해 지난해 6월 설립된 역외(케이만군도)지주회사다.

3NOD전자유한회사는 1996년 7월 중국 심천시에 설립된 멀티미디어스피커 전문제조업체다. 3NOD디지털그룹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465억원, 영업이익 53억원, 순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

자본금은 280만달러(발행주식 2800만주, 액면가 0.1달러)로 최대주주인 리유쯔슝 회장이 60%(1680만주)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 1명을 합한 지분은 75% 수준이다.

3NOD디지털그룹의 공모주식은 1200만주로 공모예정가는 1800원~2200원이다. 최종 공모가는 공모전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결정된다.

기관에 공모주식의 80%인 960만주가 배정돼 있고, 이외 20%(240만주)는 일반투자자들의 몫이다. 대표주관 증권사는 신영증권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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