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트젠의 지문인식기술이 대한민국의 전자여권에 탑재된다.
외교통상부는 지난 6일 ‘전자여권 도입을 위한 신여권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입찰에서 LG CNS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자여권(e-Passport)의 핵심분야인 지문인식시스템에는 니트젠의 기술이 적용된다.
이번 전자여권의 지문관련 핵심기술을 총괄하는 니트젠은 지문인식 전문기업으로 세계적인 지문컨설팅 기관인 IBG(국제바이오인식그룹)가 주최하는 기술평가에서 에러율 0%를 기록하여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그간 전자정부시스템 등의 국책사업이나 대형공항의 보안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내외 대규모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니트젠은 또 국산 바이오인식 기술을 이용해 전자여권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함으로써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유럽의 전자여권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전략을 수립하고, 법무부에서 추진하는 바이오인식기술을 이용한 출입국자동화 사업에도 국내 최초로 바이오인식 키오스크를 개발한 경험을 살려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전자여권사업은 160억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외교통상부는 2008년 상반기까지 시스템구축을 완료하고, 시범발급을 통한 성능시험 및 시범운용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확대운용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행 41개 여권 접수대행기관을 향후 250여개 기관으로 확대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양질의 여권행정 서비스를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