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B777로 기종 교체... 좌석 확대 및 쾌적한 여행 기대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21일부터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11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주4회 운항하던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주 3회 증편, 매일 운항하게 됐다"며 "하계 성수기의 좌석난을 해소시키고 현재 취항중인 런던 및 내년 3월 취항 예정인 파리노선과 함께 유럽지역 상품구성을 보다 다양화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어 "프랑크푸르트노선 증편 후 8월 중순부터는 기존에 운항중이던 B747-400Combi(280석)기종을 비즈니스석 프리미엄급 코쿤시트와 전 좌석 개인별 AVOD등 첨단 기내엔터테인먼트 환경을 도입한 최신형 B777-200ER(303석) 기종으로 변경 투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주당 2000여석의 공급석 확대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장거리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지난 1990년대만 해도 파리노선에 못미치는 항공수요를 보였지만 1국 1항공사 운항만 허용되는 파리노선의 좌석 확보에 불편을 겪던 여행객들의 수요가 유입돼, 현재는 연간 50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이용하는 유럽 최대 관문으로 부상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 증편과 함께 기존에 폴란드항공과 공동운항 중이던 '인천-프랑크푸르트-바르샤바' 노선과 '인천-프랑크푸르트-크라코프' 노선도 21일부터 주 7회로 증편 운항키로 했다"며 "다른 스타얼라이언스 동맹체에 속한 항공사들과도 추가적인 공동운항 노선 개설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