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취업선호 그룹 1위 '삼성'

입력 2007-07-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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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ㆍSKㆍ포스코 등 취업선호도 높아

대학원 재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그룹으로 지난 2005년에 이어 '삼성그룹'이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는 11일 "국내 대학원 재학학생 520명에게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2007년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30대 그룹사와 2006년말 기준 매출액 순위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삼성그룹과 삼성전자가 각각 가장 취업하고 싶은 그룹 및 기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그룹사와 기업별로 ▲취업 선호도 ▲기업문화가 가장 좋을 것 같은 ▲기업 이미지 ▲경영방침 ▲직원들의 개인역량 ▲직원들의 경력개발 지원여부 ▲사내 복지와 근무환경 ▲국가 경제발전 기여도 ▲성장가능성 ▲사회봉사 등 10개 문항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학원 재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그룹사는 '삼성그룹'이 전체 응답자의 13.8%로 가장 높았으며 ▲CJ그룹(12.9%) ▲SK그룹(12.7%) ▲포스코(9.2%) ▲한국전력공사(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는 "삼성그룹의 경우 이 외에도 ▲좋은 기업 문화 ▲기업 이미지 ▲경영방침 ▲직원 개인 역량 등 다수의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해 높은 기업 선호도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해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 같은 그룹'에서는 '포스코'가 17.9%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그룹 ▲ △CJ그룹 ▲SK그룹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100대기업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는 '삼성전자'로 전체 응답자 중 14.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자동차(9.2%) ▲CJ(9.2%) ▲SK(5.4%) ▲포스코(5.2%) ▲국민은행(5.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결과에 따르면 취업하고 싶은 기업의 인상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기업문화'가 74.4%로 가장 높았으며 뒤이어 '연봉수준'이 54.4%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회사의 경영방침(24.8%) ▲CEO의 비전 및 이미지(19.8%) ▲언론매체(뉴스)를 통한 이미지(14.4%) ▲제품사용 경험 (8.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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