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한국전력에 대해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에 불과해 자산가치대비 가장 저평가된 대형주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이 펀더멘털이 악화되면서 수 년 동안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주식 수급도 좋지 않았다"며 "하지만 이제 더이상 악재를 찾기 어려워 오를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유가상승세가 둔화되면서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4년만에 턴어란운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로 그는 발전연료 믹스도 더 이상 나빠지지 않으며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한 만큼 연말을 전후로 요금이 또 한차례 인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봤다.
이 밖에 한국전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이슈로 윤 애널리스트는 ▲본사부지 이전 이슈가 부각될 가능성 ▲연말 전기요금 추가 인상 가능성 ▲전기요금 산정방식 개정 가능성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