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박스앨타와 혈우병B 치료제 공동판매계약 체결

입력 2016-05-2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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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철 녹십자 사장(왼쪽)과 김나경 박스앨타코리아 사장이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 녹십자 본사에서 열린 릭수비스 공동 판매 계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녹십자 )

녹십자는 19일 박스앨타코리아와 유전자재조합 혈우병B치료제 릭수비스(Rixubis)의 공동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로 녹십자는 6월부터 2019년까지 릭수비스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독점으로 담당하게 됐다.

혈우병은 유전자의 선천성, 유전성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출혈성 질환으로, 혈우병B는 사람 몸속에서 혈액을 굳게 하는 혈액응고인자 13개 중 제 9응고인자(Factor IX)가 부족해 생긴다.

릭수비스는 성인 혈우병B 환자의 출혈 에피소드의 억제와 예방뿐만 아니라, 출혈 에피소드의 빈도 감소 및 예방을 위한 일상적 예방요법에 적응증을 받은 제품이다.

특히 릭수비스는 혈우병B 환자 치료에서 급성출혈 시 1회 투여로 61.4%, 1∼2회 투여 시 96%의 유효성을 입증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박대우 녹십자 전무는 “그동안 혈우병B의 경우 화이자의 베네픽스(BeneFIX)가 유일한 유전자재조합 치료제였다”며 “이번 릭수비스의 국내 출시로 혈우병B 환자들의 치료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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