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고령화시대 CSR] 대상, 평일 근무시간에도 장애·노인시설 방문 봉사

입력 2016-05-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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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은 지난달 19일 광화문 광장에서 청정원과 함께하는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대상

대상은 저소득층, 장애인, 미혼모, 노년층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상은 주말이나 평일 저녁 시간을 주로 이용하는 대부분 기업들과 달리 반드시 평일 근무시간을 이용해 봉사활동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본격적인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들어선 한국사회에서 평일 근무시간 중 봉사활동은 ‘나의 가족’과 ‘타인의 가족’을 함께 돌보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근무시간 외의 시간과 주말은 철저하게 가족들과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자는 CEO의 의지가 담겨 있는 대목이다.

임직원들로 구성된 청정원 봉사단은 총 60개 자원봉사팀이 전국 75개 시설에서 매월 1회 3시간 이상씩 평일 근무시간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9만2694명의 임직원들이 평일 근무시간 중 32만3834시간 동안 봉사활동에 참여한 셈이다. 인건비로 환산하면 총 51억 8000여만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청정원 주부봉사단도 운영한다. 현재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팀별 20~30명씩 전국 15개 팀 총 250명이 활동하고 있다. 푸드뱅크 사업 또한 대상 사회공헌활동의 기반이다. 식품업계 처음으로 1998년부터 푸드뱅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연간 20억 상당의 제품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명형섭 대상 사장은 “평일 봉사활동은 봉사의 질적 향상과 봉사활동의 정례화 등 순기능 외에도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보장해 줌으로써 창의력 발현을 가능케 하는 긍정적 기능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많은 기업이 평일 근무시간 중 봉사활동에 동참하는 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대상은 ‘사랑의 선물세트 제작 행사’, ‘청정원 사랑나눔바자회’, ‘사랑의 반찬나눔 행사’, ‘희망의 나무 나누기’, ‘청정원 숲체험캠프’, ‘휴가 전 헌혈먼저 캠페인’, ‘희망의 숟가락 사업’, ‘어버이날 행사’ 등 전 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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