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통신업이 실적 개선 기대와 M&A 이슈로 3%이상 급등하고 있다.
특히, 이동통신업체들의 실적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전 11시 7분 현재 SK텔레콤은 전일대비 8500원(4.22%) 급등한 21만원을 시현중이며, KTF와 LG텔레콤도 각각 4%대와 1%의 양호한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이동통신서비스 업체들에 대해 2분기 수익성은 1분기보다 개선될 전망이라며 SK텔레콤과 KTF에 대해 '장기매수', LG텔레콤에 대해 '매수'의견을 낸 바 있다.
양 애널리스트는 이동통신 3사의 2분기 영업이익은 마케팅비용이 전분기 대비 15.0% 증가했지만 매출액이 크게 늘어 6.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 이유는 계절적으로 통화량이 많은데다 가입자수가 2.6%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날 SK텔레콤은 미국 3위의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넥스텔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으로 급상승하고 있다. SK텔레콤 측은 이에 대해 일단 부인했지만, 증권선물거래소는 SK텔레콤측에 공식적인 답변을 요구한 상태다.
그 외에 KT와 하나로텔레콤도 2~3%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