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5위 기록...보쉬, 3년 연속 1위 고수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세계 50대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매출 증가율 3위에 랭크됐다.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뉴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세계 50대 자동차 부품업체 중 현대모비스의 매출 증가율이 16.8%로 일본의 도요타 보쇼쿠(21.8%)와 스미토모 일렉트릭 인더스트리(21.2%)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매출은 56억8600만 달러로 전년에 이어 25위에 올랐다.
세계 100대 자동차 부품업체에는 현대모비스 외에도 국내업체로서 만도가 2005년 매출 17억9700만달러로 지난해 84위에서 올해 77위로 7단계 뛰어올랐다. 만도의 지난해 매출은 19억5800만달러로 지난 2005년에 비해 9.0% 늘었다.
한편 독일의 보쉬가 296억달러의 매출로 3년 연속 자동차 부품업체 1위 자리를 고수했고 미국의 델파이(244억달러)와 일본 덴소(240억달러)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