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5%, "차기 대선주자 '실업문제 해결' 중점 추진해야"

입력 2007-07-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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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3명 이상은 차기 대선 주자가 중점적으로 추진할 정책으로 '실업문제'를 꼽았다.

취업ㆍ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는 10일 "홈페이지 방문회원 37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주자가 중점적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정책은?'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응답자의 35.4%가 '실업문제해결'이라고 답해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실업문제 해결에 이어 ▲부동산ㆍ집값 안정(20.9%) ▲기름값 등 생활물가 안정(19.8%) ▲출산, 육아문제 해결(10.22%) ▲노후 생활의 안정'(8.06%) ▲조세 정의 실현(5.3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실업 문제 해결'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절반에 가까운 43%나 돼 가장 높았으며 ▲부동산, 집값 안정(22%) ▲기름값 등 생활물가 안정(17%) ▲노후 생활의 안정(10%) ▲조세 정의 실현(6%)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의 경우 '실업 문제 해결'(26.7%)로 가장 높았지만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응답비율이 낮았다.

여성이 선택한 차기 대선 주자가 중점적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정책 2위는 '기름값 등 생활물가 안정'(23.26%)이었고 ▲출산, 육아문제 해결 ▲부동산, 집값 안정'이 각각 19.77%로 공동 3위로 나타났다.

스카우트 민병도 대표는 "체감 청년실업률 15.4%, 4년제 대학 졸업자의 44%가 실업자라는 통계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며 "대선 주자들은 실업 문제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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