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무형문화재 융합으로 '대중명품' 생산한다

입력 2016-05-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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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선화 문화재청장(왼쪽)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18일 이뤄진 양 기관간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청)

소상공인의 숙련 기술과 무형문화재의 전통기술이 만나 '대중명품(Masstige)'을 만든다.

중소기업청과 문화재청은 18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전통문화 현대화'를 통한 신제품 개발ㆍ사업화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숙련기술인과 무형문호재 전승자간 협업 생태계 구축에 협력키로 했다.

우선, 숙련기술기반 소상공인들이 전통기술ㆍ지식을 보유한 무형문화재 전승자와의 협업을 통해 대중명품의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올해 협업 진행 시제품 개발과 판로개척 자금 지워이 시범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아임쇼핑‧정책매장 등 중기청 유통채널을 활용해 주문제작 상품시장 기반도 구축한다. 또한, 전통문화의 대중ㆍ활성화 차원에서 무형문화재 전통기술 전승자 중 창업 희망자에 대해서는 중기청의 창업ㆍ사업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양 기관이 협업 가능한 분야를 발굴함에 있어 단순한 정책연계가 아닌 새로운 융합모델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정례협의체를 통해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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