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지미추 ‘메멘토 컬렉션’ 국내 첫 선

입력 2016-05-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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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19일부터 ‘지미추’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메멘토 컬렉션’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3개 점포에서 전개한다.(사진제공=현대백화점그룹)

한섬이 럭셔리 슈즈 브랜드 ‘지미추’의 한정판 상품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한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19일부터 ‘지미추’ 브랜드 론칭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메멘토 컬렉션’을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3개 점포에서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20년간 미국 아카데미(Oscars), 골든 글로브(Golden Globes),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그래미 어워드(Grammys)를 비롯한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유명 여배우들이 신은 제품을 재해석해 총 20종의 슈즈와 클러치로 구성됐다.

지미추는 과거 영국 다이애나 전 왕세자비를 비롯해 윌리엄 왕세손비 케이트 미들턴, 미국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 등 해외 정상들의 부인들이 즐겨 신는 슈즈로 지난 1996년 영국에서 론칭한 글로벌 슈즈 브랜드다.

국내에는 ‘섹스 앤드 더 시티’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등 해외 드라마와 영화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유명 여배우가 드라마에서 신어 화제가 될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선 최고급 슈즈 브랜드 중 하나로 꼽힌다. 한섬은 지난 2014년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맺어, 현대백화점 4개 점포(압구정, 무역센터, 목동, 판교)를 비롯해 총 9개 백화점 매장에서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멘토 컬렉션’에 대표 상품으로는 지난 20년 동안 샤를리즈 테론, 할리 베리, 다이앤 크루거, 테일러 스위프트, 제니퍼 로렌스 등 유명 여배우들이 영화제 등 시상식에서 총 618번 신어 ‘시상식 슈즈’로 불리는 ‘랜스(LANCE)’다. 지미추는 이번 ‘메멘도 컬렉션’에서 ‘랜스(LANCE)’ 슈즈 겉면을 크리스탈과 스톤으로 장식해 기존 심플한 스타일에 화려함을 더해 선보인다.

아울러, ‘미니멀하고 섹시한 스트랩 샌들 티지(TIZZY), 글레디에이터 스타일의 테트러스(TETRUS), 심플함이 돋보이는 스틸레토 로미(ROMY) 등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에 출시됐던 상품들과 차별화 했다.

특히, T자 스트랩의 스틸레토에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과 스톤이 수공예 처리된 ‘스톰(STORM)’은 입체적 세공과 크리스털 크롬으로 마감 처리했다. 굽높이, 색상, 사이즈, 이니셜 자수 등의 사항을 선택해 사전 주문, 제작 형태로 판매한다.

또한, 지미추 론칭 20주년을 기념해 ‘리미티드 슈즈 액세서리 트렁크’도 선보인다. 이 수공예 트렁크는 양각 처리된 상어 가죽이 사용됐으며, 총 20개의 슈즈를 보관할 수 있는 서랍으로 구성됐다. 각 서랍은 스웨이드로 제작되었으며 서랍마다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클레멍틴 캄파르두’와 협업한 ‘메멘토 컬렉션’의 슈즈 스케치가 그려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섬 관계자는 “지미추 론칭 20주년을 맞이해 현재의 ‘지미추 스타일’을 완성시킨 레드카펫을 빛낸 아이템을 재해석해 메멘토(MEMENTO) 컬렉션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에서 트렌드를 리딩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들과의 소통으로 국내 시장에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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