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울트라건설에 대해 1965년 설립이후 토목부문의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굴착 경험과 기술을 보유해 터널공사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NH투자증권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울리트건설은 현재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굴착기계 8대를 보유하고 있다"며 "또한 관급부문의 매출비중이 90%로 높아 주택 건설업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울리라건설은 1965년 유원건설로 출발해 1970년대 중동지역 해외토목사업을 통해 본격 성장했지만 해외부문 악화로 1995년 부도가 발생한 후 한보그룹에 인수돼 한보건설로 변경된 이후, 1997년 한보그룹 부도로 다시 부도가 발생한 업체다. 이후 미국의 Ultracon.Inc(한국계 건설사)에 인수돼 울트라건설로 사명이 변경된 이후 관급 토목중심으로 특화하고 있다.
강 애널리스트는 "울트라 건설이 1분기 26억원의 영업적자를 냈지만 하반기부터는 관급 도목중 수익성 높은 토목 공사의 매출이 늘어날 예정이어서 실적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용산과 양산, 판교, 오산 등 4개 지구의 관급 건축 수주가 활발해짐에 따라 수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게다가 관급 위주 영업으로 주택 미분양에 따른 위험이 없고 수주잔액이 6200억원으로 향후 안정적인 사업 영위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