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CJ 회장,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환담

입력 2016-05-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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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CJ그룹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사진제공=CJ그룹)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17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정부 초청으로 방한한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창조경제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기업 CJ E&M을 방문해 식품기업에서 생활문화기업으로 성장 과정과 사업 현황 등을 듣고, 한국·인도네시아 문화 교류와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CJ그룹 손경식 회장을 비롯해 CJ인도네시아 버나드 켄트 손닥 고문, 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 CJ대한통운 박근태 대표, CJ E&M 김성수 대표, CJ CGV 서정 대표, CJ인도네시아 지역 본부장 손용 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는 대통령 외에도 렛노 외무부 장관, 다르민 경제조정부 장관, 렘봉 무역부 장관, 뜨리아완 창조경제청장 및 존 주한인니대사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손경식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1988년 바이오 사업을 시작으로 식품, 물류, 생명공학, 문화 등 CJ의 주력 사업 대부분이 진출해 있는 중요한 국가”라며,“창조경제를 선도한 CJ의 성공 케이스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정부기관 및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담에 앞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CJ E&M 내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제작 시설을 견학하고, 오감체험특별관 ‘4DX’와 다면영상시스템 ‘스크린X’ 영화를 감상하는 등 CJ그룹의 문화 콘텐츠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CJ그룹은 1988년 인도네시아 파수루안에 바이오 공장 설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0억 달러(1조 1700억원)이상을 투자하고 약 9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뚜레쥬르, 가공식품, 극장 등 진출 분야를 다각화 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 청소년 무료 영화 교육 프로그램 ‘토토의 작업실’, ‘한·인니 영화제’, 지역 특산물 판매 등을 운영하며 양국의 문화교류와 동반 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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