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사진> 롯데그룹 회장이 국빈 방한 중인 조코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하 조코위 대통령)과 만나 롯데의 현지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신 회장은 16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조코위 대통령을 면담한 자리에서 "유통, 화학, 건설 등 12개 롯데 계열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면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관계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 회장은 조코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인도네시아 정부 차원의 지원에 대한 논의는 물론 인도네시아가 2019년부터 확대 적용할 할랄 인증 범위 관련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