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공개SW PC 도입 전면 확대

입력 2007-07-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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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전국우체국 ‘인터넷플라자’에 설치된 PC 3253대를 2009년까지 모두 공개 SW 리눅스 PC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2005년부터 공개SW 활성화 및 TCO(총소유비용) 절감 차원에서 시범 추진해 온 공개SW PC 도입사업이 그동안 사용에 큰 불편이 없었고, 구매예산절감 측면에서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올해도 교체대상 PC 747대 전부를 리눅스 PC로 교체 보급키로 했다.

지난 2005년 7월경 정부기관 최초로 리눅스 PC 218대를 자체 구매한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에도 300대를 추가 도입한 바 있으며, 올해도 도입대상 747대에 대해서는 6월 중 구매규격을 확정지어 8월 말까지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정경원 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는 정부기관 중 가장 먼저 정보기술아키텍처(ITA)를 적용하면서 사전 기술적용계획표 작성 등을 통해 기술표준준수와 상호 운용성 확보를 의무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정보시스템의 구축에 공개SW 적용을 우선 검토하고, 비표준적 특정기술조건을 배제하는 등 제2의 액티브X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99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2800여 우체국에는 지역정보화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인터넷플라자를 조성, 1국당 1~3대씩 총 3200여 대의 PC를 설치했고, 대부분 MS윈도우즈 환경의 PC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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