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91일물 4일만 또하락 1.58% ‘6개월만 최저’..SC銀 발행

입력 2016-05-1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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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제일은행 CD92일물 1.58% 2800억 발행..은행채 금리와 격차도 반영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가 4거래일만에 또 하락했다. 1.58%를 기록하며 6개월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SC제일은행이 CD92일물을 1.58%에 발행한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
16일 오전 금융투자협회와 채권시장에 따르면 CD91일물 금리가 전장대비 2bp 하락한 1.58%로 고시됐다. 이는 작년 11월20일 1.5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CD91일물 금리는 지난 10일에도 1bp 떨어졌었다.

이는 이날 오전 SC제일은행이 CD92일물을 전일 고시금리보다 2bp 낮은 1.58%에 발행한 영향이다. 발행물량은 2800억원이었다.

최근 채권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확산에 사상최저 행진을 이어온 바 있다. 은행채 3개월물 AAA등급 금리도 지난 10일 1.475%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보였었다. 지난 13일 1.486%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CD91일물과의 금리차는 11.4bp로 여전히 큰 수준이다. 지난 9일에는 13.2bp까지 벌어지며 2월18일 13.8bp 이후 3개월여만에 최대치를 경신했었다.

증권사의 한 CD고시 관계자는 “SC제일은행이 CD를 발행한 때문이다. 최근 은행채와 CD금리간 격차가 벌어진 것도 반영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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