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6일 ICAO와 비행조종능력 강화 워크숍 개최

입력 2016-05-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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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6~17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공동으로 비행조종 능력 강화(UPRT) 워크숍을 개최한다.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는 유엔 산하 항공전문 국제기구다.

UPRT(Upset Prevention and Recovery Training)는 비행 자동화에 따른 비정상 상황 대응능력 저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비정상상황 발생 시 조종능력 강화 훈련을 말한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자바해에 추락해 162명의 희생자를 낸 에어아시아 여객기 사고 등 최근 글로벌 항공사고의 경향으로 나타나는 조종사의 비행 중 조종능력 상실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조종사의 비정상 상황 대응 역량 강화 훈련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국토부와 ICAO 및 산업계가 함께 모인다. ICAO 전문가가 항공사 관계자 및 조종사 등 약 10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비행 중 항공기 전복사고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문교관이 모의비행장치(시뮬레이터)를 이용해 비행훈련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워크숍이 글로벌 항공안전 이슈에 적극 대처함으로써 조종사의 역량 강화와 항공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ICAO 이사국으로서의 위상 강화와 이사국 6연임 달성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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