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가 ‘상해선익(上海善益)’이라는 중국 브랜드 명으로 중국 진출에 나선다.
샤니는 국내 양산빵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 현지에 공장을 건설하고 본격적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샤니는 이에 앞서 지난 5월 25일, 일 10만봉 생산능력을 갖춘 공장 완공과 동시에 중국 상해 이마트 3개점(뤼홍,무딴장,취양디엔)에 시범 입점, 시장 상황을 분석해 왔다. 그 결과 현지 업체들보다 월등한 판매량을 보여 7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샤니측은 “식빵매출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베이커리에서 샤니의 ‘바로그대로토스트’가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식빵 제품 7종을 포함해 총 40개 품목을 판매할 뿐 아니라 현지인의 입맛을 공략하는 현지화 전략을 통해 치열한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샤니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마트 외에 현지 편의점‘랑요진빤’60개 점을 비롯해 유통 전문업체인‘리엔화’ 20개 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상해 훼밀리마트 50개점에 새로 입점을 확정하는 등 올해 200개 매장으로 확대할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