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9일 파생금융거래 모니터링을 담당할 3명의 전문인력을 특별 공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최근 파생금융거래는 원화ㆍ외화 구분 없이 외환ㆍ금융ㆍ자본시장을 넘나들며 시장간 연계성을 확대하고 높은 레버리지 효과로 시장 영향과 리스크가 큰 실정이며 또한 파생금융거래가 고객의 다양한 필요에 맞추어 신용․비정형․복합파생금융상품 등으로 복잡ㆍ다기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파생금융거래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풍부한 시장경험을 가진 3명의 파생금융거래 외부전문가를 채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채용될 전문가들은 국제국(외환조사팀)에서 외환파생금융거래 모니터링 및 조사ㆍ분석 등의 업무 담당하게 된다.
한은은 이번 우수한 시장전문가 채용으로 파생금융거래의 구조, 자금흐름, 리스크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조사․분석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며, 외환시장과의 의견교환 활성화, 파생금융상품시장의 건전한 육성․발전 도모 및 시장친화적 외환정책 개발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경영ㆍ경제ㆍ통계ㆍ금융공학을 전공하고 국내외 금융기관에서 파생금융거래 관련 7년 이상 또는 2년 이상의 업무경험을 가진 전문가다.
계약기간은 1년으로 하되 매년 업무 실적 등을 감안해 계약을 갱신하며, 2년을 경과 이후에는 정규직으로의 전환 기회가 부여된다.
급여, 직위 등 근로 조건은 각자의 전문성, 경력 등을 감안해 협의해 결정하게 된다.
접수기간은 18일부터 7일 5시 30분까지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결정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은 홈페이지(www.bok.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