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장 이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던 네오위즈게임즈가 9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9일 오전 9시32분 현재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3400원(1.54%) 하락한 21만7600원을 기록중이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이처럼 하락세로 돌아선 배경은 전날 발표된 한 증권사의 부정적 보고서의 영향이 크다.
현대증권은 8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추가 게임라인업의 상용화를 통한 강한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가 낙관적이지 않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적정주가 22만60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최근 주가급상승은 분할에 따라 감소된 주식수 대비 높은 사업가치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당연한 과정"이라며 "FPS(1인칭슈팅:총싸움)게임 위주로 구성돼 있는 네오위즈게임즈의 라인업이 강하게 성장하기 어려워 보이고 하반기 경쟁사 신규 FPS 게임들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여 매력적인 펀더멘털 개선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황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 지주회사 요건 충족을 위한 네오위즈게임즈 지분 매입, 높은 주가수준에 따른 무상증가 가능성 등을 감안할때 네오위즈게임즈의 향후 수급환경은 양호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