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기업 10곳 중 9곳이 사외이사를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코스닥협회가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기업 1143곳 중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등을 제외한 1063곳을 조사한 결과 90.7%인 964곳이 사외이사를 두고 있었다.
이들 중 사외이사는 총 1598명으로, 기업 한 곳당 사외이사는 평균 1.7명이다. 특히 자산 1000억원 미만 벤처기업 등 사외이사 선임의무가 없는 230곳 중 131곳이 204명의 사외이사를 둔 것으로 집계됐다.
사외이사 보유율은 2011년 86.3%에서 2013년 87.7%, 2015년 90.1%로 계속 오르고 있다.